롤리타, 내 삶의 빛이요, 내 허리의 불꽃. 나의 죄, 나의 영혼. 롤-리-타.
세 번 입천장에서 이빨을 톡톡 치며 세 단계의 여행을 하는 혀끝. 롤. 리. 타'
우선 재미있다. 아니, 웃기다(마치 일부러 웃길려고 쓴 것 같은)
그리고 야설...아니다. 그냥... 이상한 소설이다...
문체가 산만해서 집중해서 읽기 힘들었다. 그때 그때 인칭도 바뀌고, 누구를 말하는 건지
따라가기 쉽지 않다.
대충 어떤 내용인지 알고는 있었다. 당신들도 알자나? '롤리타 컴플렉스'.
그 롤리타가 이 책에서 유래됐다는 것도 알고 있나?
솔직히 주인공 '험버트 험버트'의 진심 어린 사랑(?)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그 사랑이 진실이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왠지 이거 '은교'랑 닮지 않았나??
몰라, 아직 은교를 보지 않았어.....
어린아이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는 주인공, 그의 유혹을 뿌리치지 않는 의붓딸.
타이밍 좋은 새 마누라의 죽음.
그들의 여행은 그렇게 시작되고, '님펫'에게 버림 받은 험버트 험버트의 복수도 그렇게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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