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s

어둠의 저편 -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가족의 단절? 사회의 병폐? 낮에는 활동하고 밤에는 자고, 현대사회에 원초적인 인간이 있을까?
내가 말하는 원초적 인간이란 주행성 동물이다. 인간은 원래 야행성은 아니니까.

현대 문명에서 인간은 더 이상 동물이 아니다. 한마디로 인간에겐 더 이상 밤이 없다.

낮에 활동하고 밤엔 자고, No..No.. 마리는 밤새 책을 읽고 에리는 몇 달간 잠만 자고 있다.

밤에 벌어지는 많은 일들, 난 어제도 그것을 격었다. 하지만 밤에 이뤄지는 일들은 거의 정상적이지 않다.

야근, 매춘, 현실도피성 연습.

사람은 다시 동물이 되어야 한다. 낮에 활동하고 밤에는 자는

어쩌면 사람들이 그것을 어기기에 사회 병폐가 일어나는 것 일지도 모르겠다.

'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앵무새 죽이기 - Harper Lee  (0) 2011.07.07
바보 아저씨 제르맹  (0) 2011.06.28
정의란 무엇인가 - Michael J. Sandel  (0) 2011.05.04
동물농장 - GEORGE ORWELL  (0) 2011.05.03
1984 - GEORGE ORWELL  (0) 2011.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