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s
만추 (2011)
왜사냐건웃지요
2012. 10. 20. 01:01
세상에서 지울 수 없는 것
사랑.
그 사랑을 지워버린 두 남녀.
살인으로 사랑을 지워 버린 여인. 탕 웨이
모친의 죽음으로 감옥에서 휴가를 얻어 시애틀로 향하는 버스에 오른다.
쫓기듯 버스를 타는 한 남자. 그의 직업은 꽃뱀. 남자 꽃뱀은 뭐라하지? 옴므파탈?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남자. 돈으로 사랑을 지워버린 남자. 현빈.
안개낀 도시 시애틀 처럼 그들도 서로를 안개에 가린다.
절제된 대사. 왠지 버스기사들이 대사량이 더 많은거 같은...
그들이 영어를 못해서가 아니다... 단지 말을 아낄뿐.
그리고 난.... 그저 당신의 미소가 보고 싶을 뿐....
엔딩의 탕 웨이는... 누구를 기다리는 걸까.........
이 영화 존나 슬프다.......................................
존-나-
슬. 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