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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Part 2. 인도 여행의 계획

인도 여행 계획

 

와... 이거 내가 여행하는데 있어 가장 싫어하는 부분이다. 여행계획이야 말로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창조의 작업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나라에서 알지도 못하는 도시를 정하는 것이다. 또 이동할 장소와 교통 수단, 머무를 장소를 정해야한다. 이 작업을 생각만해도 숨이 막힌다. 그렇다고 또 패키지 여행은 취미에 맞지 않는다. 유명한 광관지도 물론 좋지만, 웬지 뒷골목에 널린 빨래와 관광객이 찾지 않는 장소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고 있는게 때론 내가 '외국인'임을 더 느끼게 해줘 좋다. 그래서 자유여행을 선호한다. 그러자면 계획을 짜야 하는데, 이게 여간 어렵지 않은 작업이라 항상 최후의 순간까지 미뤄두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번엔 든든한 지원군이 있어 비교적 작업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먼저 비행기표 예약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갈까 말까 고민을 거듭하고 있었다. 고민이 길어지니 비행기 값은 올라가고 여기저기 뱉은말을 주워 담자니 인도를 가긴 가야할 것 같다.

 

다음은 신화다.

 

신들의 나라 인도를 가면서 신화를 모르고 간다면 말이 안된다. 다행히 난 신화를 좋아한다. 이야기로써의 신화는 재미 있다. 신화 공부라면 모를까 이야기는 즐겁지 않은가? 그리고 한 때 난 지혜의 신 가네샤를 좋야했다. 이번 여행을 통해 가네샤는 나의 카톡 프필 사진으로 다시 한 번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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