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대뷰한 작가와 그의 작품이 신문에 나왔다.
당연히 재미 있을 거란 생각에 무료한 삶을 달래려 직접 서점까지 달려가 제값을 주고 책을 구입했다.
화려한 시작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이야기는 흘러가고
예상하기 귀찮게 질질 끄는 이야기로
그리고 결국 허무한 결말로 600 페이지가 넘는 이 소설은
끝나고야 말았다. 씨발.
이게 뭐 이렇냐... 화려한 시작, 질질끄는 내용, 허무한 결말...
말대가리의 상징성도 없고
내가 책을 잘 못읽어 낸건가
아님 그냥 그런 책이었던 건가.
다 읽는데 한 달도 넘게 걸렸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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